[박찬호핫라인] 시즌 개막 축하연 참석
기사입력 1999년 05월 12일 14시 08분
◇박찬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운타운의 빌트모어호텔에서 벌어진 LA상공회의소 주최 시즌 개막 축하 오찬에 참석.
다저스의 후원으로 41년째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박찬호를 비롯 케빈 브라운 등 주전들이 대부분 자리를 같이했다.
박찬호는 행사가 끝난 뒤 구장으로 직행, 불펜 피칭을 했다.
이번에도 휴식일이 평소보다 하루 많은 5일이지만 두번째 불펜 가능일이 이동하는 날이라 한번만 하기로한 것.
◇지난 10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박찬호가 중요한 시기에 너무 변화구에 의존해 고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데이비 존슨 감독은 "전반적으로 잘 던진 게임이었지만 때때로 찬호가 너무 기교를 부리려 했다"고 한마디.
박찬호는 포수 폴 로두카의 직구 사인에 고개를 저은 상황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상대 타자들의 기를 살려준 셈.
데일리뉴스의 브라이언 단 기자는 그런 게임은 4대1 정도로 막아주어야 연봉 1천만달러가 될 수 있다고 한마디.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