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구협회,기술부 신설
기사입력 1999년 05월 12일 14시 08분
대한축구협회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무국에 기술부를 신설한다.
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12일 "그동안 기술위원회의 결정사항들에 대해 행정력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다보니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이달중으로 협회내에 기술부를 독립부서로 신설, 기술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토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전무는 "신설되는 기술부의 부서장은 지도자 경력이 있고 축구이론에도 밝은 인사를 공개채용을 통해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구협회의 기술부 신설로 세계축구의 흐름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고 각급 대표팀의 전술에 대해서도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돼있는 축구협회는 올해말까지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는 목표하에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립법인이 될 경우 체육회의 통제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협회살림을 꾸려갈 수 있고 수익사업도 벌일 수 있게된다.
[송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