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더웨이 22득점- 7리바운드 '매직쇼'
기사입력 1999년 05월 12일 14시 08분
【올랜도＝외신종합】 앤퍼니 하더웨이가 살아난 올랜도 매직이 필라델피아 76ers를 꺾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스턴컨퍼런스 3위팀 올랜도는 12일 올랜도아레나에서 벌어진 홈게임에서 주득점원인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2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위를 떨쳐 필라델피아를 79대68로 여유있게 꺾었다.
1쿼터를 16－11로 리드한채 마친 올랜도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보 아웃로가 연속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닉 앤더슨이 점프슛을 꽂아 22－11로 순식간에 성큼 달아났다.
앨런 아이버슨과 아론 맥키에게 연속 중거리슛을 허용해 24－17로 쫓긴 올랜도는 하더웨이가 수비 2명을 한꺼번에 제치면서 레이업을 올린 뒤 파울로 얻은 바스켓카운트 원샷까지 골로 연결, 27－19로 달아났다.
하더웨이는 3쿼터 들어서도 드라이브인 레이업과 점프슛 2개로 점수차를 벌려나가더니 3쿼터 종료 6분49초전 아이버슨의 패스를 가로채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하더웨이는 단독 드리블해 들어가다 에릭 스노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모두 성공시켜 점수는 48－31.
승부는 이걸로 끝이었다.
하더웨이는 특히 자유투 9개 가운데 8개를 성공시키는 끈적끈적한 손맛을 자랑했다.
올랜도의 닉 앤더슨은 13득점과 8리바운드로 하더웨이의 뒤를 받쳤다.
1차전에서 30점을 올렸던 필라델피아의 `득점기계' 아이버슨은 하더웨이에 막혀 3점슛 7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시종 허둥지둥대다 고작 13득점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전적（12일）
▲이스턴 컨퍼런스 1회전 2차전
올랜도 79－68 필라델피아
（1승1패）（1승1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