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올 외국인 주식매입 3조 1493억
기사입력 1999년 05월 12일 14시 08분
◇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 증시유입이 지속되면서 작년 1월부터 지난 11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서 매입한 주식의 총액이 8조87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증권거래소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중 작년 한해동안의 순매수 규모는 5조7234억원이었고 올들어서는 이미 작년 연간실적의 반이 넘는 3조1493억원에 이르고 있다.
월별로는 지난 1월 1조2686억원을 기록한 이후 2월 729억원, 3월 4442억원 등으로 감소했다가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등 신용평가기관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4월에는 9797억원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이달들어서도 이미 3839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조92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전력（1조3134억원）, 한국통신（6284억원）, 국민은행（5577억원）, 주택은행（4824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국내경기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 조만간 작년 한해동안의 순매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사들만을 특별히 우대하는 금융상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민은행이 스승의 날을 계기로 지난 1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국민 선생님 우대통장'이 그것.
교사전용통장인 이 상품에 가입하면 교내에서 학생지도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포괄적으로 보상하는 동부화재의 `참스승 배상책임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또 근속연수에 따라 1년 이상 5년 미만의 교사경력자는 500만원, 5년 이상 교사로 재직하과 있는 사람은 1000만원까지 보증인없이 자동대출도 해주기로 했다.
[김석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