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5집 발매 기념 스탠딩 콘서트 열어
기사입력 1999년 05월 11일 14시 47분
강산에가 5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클럽 S.H에서 갖는다.
최근 발표한 `하루아침'은 강산에가 처음으로 시도한 리메이크 앨범.
데뷔 이후 한국인의 정서와 록음악을 가장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가수로 평가받아온 강산에가 포크 명곡과 전통 민요 여덟곡을 골라 과감한 음악변신을 꾀했다.
최근 세계적인 음악조류로 자리잡고 있는 테크노를 도입해 기존 강산에 스타일을 완전히 탈피한 것.
이정선의 `우연히', 한대수의 `하루아침' `물 좀 주소',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조동진의 `제비꽃', 민요 `쾌지나 칭칭 나네' `도라지' 등을 새롭게 해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강산에는 `넌 할 수 있어' `삐따기' `라구요' 등 히트곡과 5집 수록곡을 위주로 들려준다.
10분 이상 자리에 앉아 있는 관객에겐 퇴장을 선언하는 스탠딩 공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거라고. 입장관객에게는 음료나 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28,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6시 30분.
(02)556－0322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