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로페즈-페이빈 자선 쇼트게임 '성대결'
기사입력 1999년 05월 11일 14시 24분
【뉴욕＝외신종합】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있는 낸시 로페즈와 95년 US오픈 챔피언인 코리 페이빈이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쇼트게임 `성대결'을 펼친다.
내달로 계획된 이 `성대결'은 센트럴 파트에 임시로 만든 4개 그린 위에서 칩샷과 퍼팅으로만 승부를 가리게 되는데 이들은 갤러리 예상 수입금 10만 달러를 전액 심장질환 자선 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이들이 심장질환 자선 기금 모금에 앞장서는 것은 부모가 모두 심장질환으로 죽거나 투병중이기 때문.
로페즈는 지난 78년 자신이 첫 우승을 하기 직전 어머니를 심장마비로 잃은데다 아버지는 최근 심장질환으로 투병중이고 페이빈도 지난 97년 여름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