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채널]'총알택시'탄 경찰관의 갱단 추격
기사입력 1999년 05월 11일 14시 24분
택시(MTV 오후 11시) 뤽 베송 감독의 최신작. 극장에서 개봉된지 1년만에 브라운관에 진입했다. 사미 나세리, 프레드릭 디에퐁달, 마누엘라 고라리 주연.
스쿠터를 몰며 `프랑스에서 가장 빠른 피자배달부'로 추앙받던 다니엘은 스피드광. `한발 더 높이' 가기 위해 택시 운전사로 데뷔한다.
경찰관 에밀리앙은 내근능력은 뛰어나지만 운전도 못하고 사격술도 엉망인 마마보이 형사. 다니엘은 에밀리앙을 태우고 과속 적발을 당한 뒤, 범인 체포를 위해 운전실력을 써 달라는 에밀리앙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에밀리앙은 다니엘이 모는 차를 타고 2대의 벤츠를 몰며 전 유럽의 은행을 털어온 신출귀몰한 갱단을 추적한다.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 유감없는 스피드와 액션이 펼쳐진다.
프랑스에서 500만 관객 동원. 이 영화때문에 `타이타닉'은 98년 프랑스에서 연간 흥행 1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