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통한후 금품 갈취 카바레 제비족 쇠고랑
기사입력 1999년 05월 10일 14시 09분
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10일 카바레에서 만나 정을 통한 유부녀를 협박, 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김모씨(35.부산시 남구 감만동)와 성모씨(52.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2일 부산시 남구 모 카바레에서 만난 박모씨(여.51)와 정을 통한 뒤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11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갈취하고 박씨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7000만원을 대출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지난 2월 동래구 온천동 모 카바레에서 만나 정을 통한 문모씨(여.40)에게 "성행위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가족에게 보여 주겠다"고 협박해 7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뜯어낸 혐의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