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중소기업직원 카드론 대출 재개
기사입력 1999년 05월 10일 14시 09분
◇`IMF 사태' 이후 중단됐던 중소기업 직원대상의 카드론 대출이 다시 시작된다.
국내 최대의 신용카드회사인 BC카드는 그동안 50대 그룹과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및 공무원들에게만 해왔던 카드론 대출을 10일부터 일반중소기업 직원들에게까지 확대하는 한편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1∼4.5％ 내리기로 했다.
BC카드는 카드론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대출시 대출금액의 1∼3％ 정도로 유지해오던 취급 수수료도 인하해 아파트 담보대출은 수수료를 아예 면제하고 신용대출의 경우는 종전 2∼3％의 이자를 1∼2％로 낮추기로 했다.
◇최근들어 증권가의 코스닥시장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40개 이상의 기업이 하반기중 코스닥 신규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등록요건을 대폭 완화함에 따라 대우, 현대, 삼성, LG증권 등 주요 9개 증권사를 통해 코스닥등록 작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 13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이외의 다른 증권사를 통해 등록을 준비중인 기업들까지 합치면 연내 등록을 추진하는 기업은 140개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동작케이블 TV와 완구 도소매업체인 ㈜소예는 오는 16일쯤 현대증권과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정해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신증권이 현재 30개사와 등록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며 대우증권 20개사, 현대증권과 LG증권, 한화증권이 각 15개사를 목표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4일 장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대형 통신업체들의 등록요건을 완화해주고 등록법인들에 대해 세제감면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코스닥등록 활성화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