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2안타 1타점 '질주', 주니치 15안타
기사입력 1999년 05월 10일 00시 47분
한경기서 2안타 이상을 친 것은 지난달 27일 한신전（5타수 2안타） 이후 9경기 12일만이다.
이종범은 7－1인 5회 2사 2루서 선발 다나카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우월 2루타로 연결, 1타점（시즌 17호）을 기록했고 7회에는 1사서 중전안타를 쳤다.
1회 삼진을 당한뒤 2회 두번재 타석에서는 유격수의 악송구로 출루, 2번 후쿠도메, 3번 세키가와의 잇단 번트안타에 이은 5번 다쓰나미의 적시타로 시즌 17호째 득점을 했다.
3,9회에는 각각 우익수 플라이볼로 물러났다.
29경기에서 113타수 27안타,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9리, 출루율은 전과 같은 3할1푼7리가 됐다.
한편 전날（8일） 2차전에서 사사오카에게 올시즌 리그 첫 노히트노런패의 수모를 당했던 주니치는 6번 야마사키가 3연타석 홈런（5,6,8회）으로만 6타점을 따내는 등 타선이 폭발, 15안타를 집중시켜 14대1로 대승했다.
주니치는 올시즌 히로시마를 상대로 개막전 3연승 이후 최근 5연패 끝에 1승을 챙기며 4승5패를 마크했다.
[ 히로시마＝양정석 특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