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한일 연합그룹 'Y2K' 뮤직비디오 출연
기사입력 1999년 05월 09일 15시 49분
신세대 인기 탤런트 하지원（20）이 일본무대에 소개된다.
하지원은 이번달 말부터 한-일연합의 신예그룹 Y2K의 뮤직비디오에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등장,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촬영에 한창인 뮤직비디오는 11일 완성되며, 일본에서는 별도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두명과 한국인 한명으로 구성된 Y2K는 서클에 이은 두번째 한@일연합그룹.
뮤직비디오에서 하지원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는 연인을 죽은줄로만 알고 날마다 그의 무덤을 찾아가 꽃을 바치고 그리워하는 애절한 연기를 펼친다.
그 뒤 하지원은 우연히 연인의 생존을 알아차리고 수소문하다 빗속에서 실신하는데, 그 연인은 쓰러진 하지원을 안고 들어가 과거를 회상하며 마지막 피아노연주를 한다.
작년 KBS 1TV의 `용의 눈물'에서 소빈노씨로 화제를 모았던 하지원은 최근 KBS 2TV의 `학교Ⅱ'에서 터프한 여고생으로 변신,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