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영화 '텔미썸씽' 촬영 시작
기사입력 1999년 05월 09일 15시 49분
`5개월만에 카메라 앞에 선 한석규.'
`쉬리'의 폭발흥행으로 주가가 더 오른 한석규가 최근 새영화 `텔미 섬씽'（장윤현 감독－쿠앤씨필름 제작）의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장소는 경기도 벽제 용미리 공원묘지. 자신의 실수로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어머니의 봉분 앞에서 슬픔과 고통에 휩싸여있는 장면이다.
표정연기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하는 한석규의 카리스마에 제작진은 "과연 한석규"라고 한마디씩.
촬영장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한석규는 적당하게 수염과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거칠면서도 감성적인 형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것.
스릴러 영화 `텔미 섬씽'에서 한석규는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해나가다가 자신이 죽음의 위협에 처하는 조형사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