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더 이상 몸으로 때울 수 없어요'
기사입력 1999년 05월 09일 15시 12분
▷ "더이상 몸으로 때울수가 없어요." [두산 강병규－9일 선발 등판을 앞두고, 최근 3경기서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아줬는데도 이기지 못해 번번이 타자들의 안마 심부름을 하며 보상했는데 이번에는 공으로 보답하겠다며]
▷ "사기가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이더라니까요." [삼성 노장진－지난 8일 LG와의 잠실경기 역전승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 "우리처럼 처음부터 낮은 곳에 있었으면 이야기를 덜 들었을텐데…."[X쌍방울 김성근감독－한화가 시즌초반에 너무 잘나가다가 매직리그 3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야구관계자들에게 왜 그러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 "우산값까지 확실히 뽑았을 겁니다." [한 삼성 관계자－타격전의 진수를 보여준 지난 8일 잠실 LG－삼성전을 두고. 2회초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관중들은 비닐 우산을 사서 쓰고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