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만능스타 끼 튀어볼까'

기사입력 1999년 05월 08일 16시 57분


탤런트 김선아(25)가 만능스타로 받돋움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MBC TV 주말극 `사랑과 성공'에 출연했던 김선아는 잠시 연기를 쉬는 틈에 가수와 MC로 한꺼번에 두 개의 마이크를 쥐게 됐다.

김선아는 오는 14일 발매되는 인기가수 사준의 4집 `영혼' 중 사준과 함께 `믿음'이란 발라드를 듀엣으로 부른다. 종종 TV 쇼프로에 나와 노래실력을 발휘한 김선아가 정식으로 앨범속의 노래를 부른 것은 이번이 두번째. 작년 가수 윤오의 `세상끝까지'를 통해 이미 가수뺨치는 가창력을 들려준 적이 있다.

김선아는 또 이달 하순부터 김지영의 바통을 받아 오락케이블 HBS(Ch19)의 `집중분석, 드라마여행' MC를 맡는다.

최근까지 진행했던 SBS TV `기쁜 우리 토요일'을 접고, `집중분석…'을 통해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은 것.

"청소년 취향의 오락쇼는 저에게 안 맞는 것 같아요. 차분하게 얘기하는 프로를 맡고 싶다도 생각했는데, 마침 기회가 왔어요."

지난 3월 파리 `프레타포르테' 패션쇼에 참가했던 김선아는 9일 오전 9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도전,지구탐험대'를 통해 모델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