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美 10일부터 북한 금창리 조사
기사입력 1999년 05월 08일 15시 53분
그동안 핵시설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의 첫 현장조사가 18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7일 "금창리 지하시설을 조사하기 위한 미국의 기술 전문가단이 18일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빈 대변인은 "지난 3월 16일 미-북 협상의 타결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방문 목적은 금창리 지하시설의 성격과 이곳에서 벌어진 활동에 대한 미국측의 우려를 전면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 13일부터 이틀간 평양을 방문, 금창리 현장조사에 관한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국무부가 밝혔다. 【워싱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