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키드] 롯데월드 크리스탈볼륨서 내한 공연
기사입력 1999년 05월 08일 15시 53분
`휀 아이 드림'의 가수 캐롤 키드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영화 `쉬리'의 엔딩 테마곡으로 쓰인 `휀 아이 드림'으로 한국에서 성가를 높인 키드는 오는 22,23일 서울 잠실의 호텔 롯데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국에서 뒤늦게 알려진 키드는 `스코틀랜드의 국보'로 불리는 재즈 가수. 지난 90년 프랭크 시나트라에 의해 "영국 재즈의 비밀을 간직한 가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왕립회원（MBE）이 되는 영예를 차지했고 스코틀랜드 2000년 출발행사에서 스코틀랜드의 국가나 다름없는 민요 `올드 랭 사인'을 부르는 등 국민가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12일 서울을 방문,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쉬리'의 특별상영회장에서 간이 공연을 갖고 호평을 받았던 키드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들과 올드 팝의 명곡들을 노래한다.
이은미 장혜진,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22일 오후 7시. 23일 오후 4시, 7시. （02）636－56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