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5월4경기 3홈런, 팀내 홈런 공동 2위
기사입력 1999년 05월 08일 01시 05분
주니치 이종범（29）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종범은 7일 우베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원정 1차전 7회 2사에서 좌중월 1점아치를 그렸다.
지난 3일 요코하마전 이후 4일만에 홈런 1개를 보태며 고메스（5홈런）에 이어 야마사키와 함께 팀내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5월들어 2경기연속 홈런을 포함해 4경기서 세차례 담장을 넘기며 파워배팅의 속도를 내고있다.
변화구 첫공을 골라낸뒤 볼카운트 1－0에서 선발 요코야마의 2구째 시속 141㎞의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이종범은 1회초 첫타석에서는 4구로 나가 3번 세키가와의 중전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고 2,5회에는 변화구에 방망이가 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올시즌 27경기서 모두 선발출전해 103타수 25안타로 타율은 2할4푼에서 2할4푼3리, 출루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2푼8리로 조금씩 높아졌다.
주니치는 완투승을 한 히로시마 선발 요코야마를 공략하지 못해 5안타에 그치며 1대3으로 패해 히로시마와의 개막 3연승 이후 4차례 경기서 모두 패했다.
[ 우베＝양정석 특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