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미현 2언더파 공동26위
기사입력 1999년 05월 07일 14시 06분
【데이토나비치（미국）＝외신종합】 `땅콩' 김미현（22）이 미국LPGA투어 머큐리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골프대회 첫 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김미현은 7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때려 태미 그린, 벳시 킹 등 14명과 동타를 이뤘다.
재미교포 펄 신은 버디를 4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기록해 1언더파로 낸시 로페즈, 고바야시 히로미 등과 공동 41위.
한편 칙필A채리티선수권과 머틀비치클래식에 이어 3주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호주의 레이첼 헤더링턴은 5언더파를 쳐 티나 배럿, 패티 리조와 공동선두를 형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웃코스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2번홀에서 보기를 저질러 주춤거렸으나 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
이븐파로 전반 9홀을 끝낸 김미현은 후반 들어 12번홀에서 두번째 버디를 낚아 언더파로 내려간 뒤 줄곧 파행진을 펼치다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