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주간 매출 첫 10억 돌파 눈앞
기사입력 1999년 05월 07일 14시 06분
서울 동대문 장외사업소가 7개 장외사업소 가운데 처음으로 주간 매출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륜사업본부에 따르면 동대문사업소는 지난주 열린 10회차(4월 30일~5월 2일) 레이스에서 3일간 9억925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2위를 기록한 상봉사업소의 9억원 보다 9000여만원이 많은 것.
지난 3월 5일 오픈한 동대문 사업소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베팅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동대문 운동장옆 밀리오레 빌딩(10~12층)에 위치, 교통이 편리한데다 주변에 의류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고객 유인 효과가 큰 때문.
또 야구장이나 축구장 등을 조망할 수 있고 실내 환경이 비교적 쾌적한 점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오일영 사업소장은 "이런 추세라면 이번주 1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 같다"며 "야구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스포츠 관람도 하고 베팅도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