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특집] 부모님 건강기구-선생님 패션소품으로
기사입력 1999년 05월 06일 14시 43분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이 줄줄이 이어지는 5월.
각기 뜻있는 선물을 하고 싶지만 어떤 선물이 좋을 지 몰라 선뜻 마음을 정하기가 그리 쉽지않다.
부모에게, 선생님에게 그리고 성년을 맞는 친구나 동생 등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고르는 법과 추천선물을 소개한다.
▲어버이 날=항상 나이보다 젊은 것을 사는 게 좋다. 무조건 건강식품이나 점잖은 것을 선물하면 섭섭해 할 수 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소품이나 일용품이 무난하다.
진동 칫솔과 약탕기, 혈압계 등 건강관련 기구들도 인기가 높은 편이고 3만∼5만원 정도하는 천연소재 모자나 스카프, 넥타이, 멜빵 등 패션소품도 권할 만하다.
피부노화를 방지하거나 주름살을 없애주는 화장품도 히트 품목이다.
▲스승의 날=학창시절 은사를 찾아갈 때 작지만 정성을 모은 선물을 선택한다면 '흠'이 될 수 없다.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상품권과 카네이션 등 꽃다발이다.
교사들의 취향과 개성에 관계없이 선물 할 수 있는 것이 상품권이지만 오히려 거부감을 나타내는 교사도 있으니 요주의.
평소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라 꿀이나 차 종류도 괜찮고 넥타이나 스카프 등 패션소품도 잘 어울리는 선물이다.
▲성년의 날=어른이 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선물을 주지만 요즘에는 원하는 선물을 '알아서' 해주는 것이 젊은이 사이에 유행이다.
특히 커플링이나 탄생석 등 연인들끼리 주고 받는 정겨운 선물이 인기.
예전에는 향수나 꽃다발이 고작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자수첩, 휴대폰 등 고가 선물이 늘어나고 있다.
소형카세트나 외국어테이프의 경우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로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