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구원왕 쾌속질주 9S 사사키와 2S차

기사입력 1999년 05월 06일 14시 13분

`지지않는 태양' 주니치 선동열(36)이 구원왕을 향한 독주 채비를 갖췄다.

선동열은 5일 요코하마전에서 이종범의 3타점짜리 2루타로 5－4로 역전한 9회 1사서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9세이브째를 올렸다.

2위는 요코하마 사사키(7세이브)로 올시즌 처음으로 2세이브 차로 간격을 벌렸다.

지난 97년 8월8일 도쿄돔 요미우리전부터 63경기 무패로 자신의 종전기록(97년)과 타이를 이뤘다.

사사키의 78경기 일본 신기록과는 15경기 차이로 좁혔다.

또 8경기 연속세이브로 작년 자신의 10연속 세이브기록에 바짝 접근했다.

11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시속 146㎞.

첫타자 포조의 4구에 이은 타니시케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나카네와 톱타자 이시이를 범타로 처리했다.

올시즌 10경기서 8⅔이닝 2자책점으로 방어율은 2.25에서 2.08로 낮아졌다.

◇구원순위 [5일 현재]








순




선수




팀




구원승




세이브




세이브포인트










1




선동열




주니치




0




9




9










2




사사키




요코하마




0




7




7










3




다카쓰




야쿠르트




1




6




7










4




고바야시




히로시마




0




4




4










5




리베라




한신




0




3




3





[요코하마＝양정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