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이종범 첫3루 도루…공동1위
기사입력 1999년 05월 06일 14시 13분
◇요미우리 조성민이 7일 서울 김포발 오전 10시5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일본에 입국한다.
지난달 29일부터 휴가차 한국에 머물렀던 조성민은 8일 고야 트레이너를 만나 훈련일정을 협의한뒤 본격적인 재활훈련을 한다.
조성민은 지난달 3일 미국 LA의 센치넬라병원에서 조브 박사로부터 오른쪽 팔꿈치의 인대 이식수술을 받았었다.
◇주니치 이종범이 올시즌 처음으로 3루를 훔치며 도루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종범은 5일 요코하마전에서 7회 1사서 우중간 2루타로 3타점을 올린뒤 2번 후쿠도메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헛스윙을 하는 사이 3루로 내달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지난 1일 요미우리전 이후 3경기만에 6호 도루를 성공시켜 요코하마 이시이와 함께 나란히 1위가 됐다. 3위는 주니치의 세키가와로 5개.
한편 이종범은 26경기만에 100타수를 채우며 24안타로 타율 2할4푼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3할2푼1리.
◇주니치선수단이 6일 히로시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7일)가 벌어지는 우베로 이동했다.
선수단은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요코하마에서 신칸센을 타고 도쿄까지 간뒤 비행기를 탔다.
히로시마에서 JR로 한시간 가량 떨어진 우베에서 경기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8∼9일에는 히로시마시민구장에서 경기를 벌인다.
[요코하마＝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