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도,다크프로젝트-지능 도둑돼야 승산
기사입력 1999년 05월 06일 14시 13분
게임시장이 대도(大盜) 출현으로 시끄럽다.
아이도스에서 내놓은 1인칭 3D액션게임 '대도(Thief) 다크 프로젝트'가 주인공.
멀티플레이가 주류를 이룬 업계에서 싱글플레이를 고집해 성공한 드문 게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이머는 중세시대의 도둑이 돼 성에 침입, 경비병의 눈을 피해 보물을 훔쳐야 한다.
'무식하게' 때려 부수며 파괴본능을 충족시키는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
경비병의 칼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정면승부는 금물.
살금살금 돌아다니다 숨고, 틈을 엿보다 뒤통수를 쳐 보물을 훔쳐내는 '지능적인 도둑'이 돼야 승산이 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새로운 임무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분위기도 으스스해져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다.
인터넷 월드 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감칠맛나는 사운드가 돋보인다.
[PC파워진 이승연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