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아시아 야구 -올림픽예선 '드림2'출격
기사입력 1999년 05월 05일 03시 48분
역대 최강의 야구드림팀이 구성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총재와 8개구단 사장들은 4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이사회를 갖고 오는 9월 동대문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에 프로올스타를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드림팀 구성을 위해 오는 9월11일부터 17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일시 중단하고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총력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이 기간에 편성된 16경기는 일정을 앞당겨 예비일이나 더블헤더로 치른다.
지난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 나갔던 병역 미필자 중심의 `드림Ｉ'과 달리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는 프로@아마 올스타팀은 해외 진출선수를 제외한 막강 `드림Ⅱ'다.
투수진은 지난해 다승왕 현대 정민태와 구원왕 임창용 등과 공격에선 양준혁 이승엽 이병규 김재현 박재홍 등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코칭스태프에도 프로가 참여, 최상의 팀워크를 만든다.
이를 위해 KBO 이사회는 감독과 투수코치를 프로에서 맡을 수 있도록 대한야구협회에 요청했다.
한편 대표팀 구성은 오는 12일 프로@아마 발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 이창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