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원조 '보이그룹' E-17 앨범 국내 첫 발매
기사입력 1999년 05월 04일 14시 13분
원조 `보이 그룹' E-17의 앨범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매됐다.
E-17은 지난 92년 `하우스 오브 러브'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그룹 이스트-17（East-17）의 바뀐 이름.
수많은 보이 그룹들이 이들의 뒤를 따라 등장했지만 이들이 갖고 있던 `배드 보이'의 이미지를 가진 그룹은 쉽게 찾아볼수 없었다.
이번 앨범은 지난 97년 멤버간의 불화설과 함께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발표한 것.
본래 4인조에서 토니 모티머를 제외한 뒤 브라이언 하비, 존 핸디, 테리 골드웰의 셋이 남아 이름을 E-17으로 바꾸고 앨범 `부활'을 내놨다.
첫 싱글 `이치 타임'을 비롯한 `부활'의 수록곡들은 예전과는 다른 정통 R&B풍의 곡들.
이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보이 그룹 테이크 댓의 멤버였던 로비 윌리엄스가 솔로로 독립,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듯 E@17도 청소년층의 인기보다는 음악성으로 승부하겠다는 다짐이 보이는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