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마쓰자카 5차례등판 100억원 수입
기사입력 1999년 05월 04일 13시 51분
세이부의 슈퍼 루키 마쓰자카(19)가 돈을 몰고 다니고 있다.
마쓰자카는 올시즌 5차례의 등판서 약 10억엔(약 100억원)의 `황금알'을 낳았다.
입장료 4억7400만엔, 매점수입 2억300만엔, 캐릭터상품 판매액 2억엔.
여기에 긴급 편성된 TV프로그램 중계료 2500만엔과 세이부 홈구장까지 운영되는 특별열차 수입금 5400만엔 등.
이런 가운데 마쓰자카는 다섯번째로 선발 등판한 지난 3일 긴테쓰와의 오사카돔 원정경기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의 근육이 뒤틀리는 증세로 4회 강판당해 구단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⅔이닝 동안 4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을 했으나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팀이 5대4로 역전승을 해 가까스로 패전투수를 면했다.
마쓰자카는 지난달 7일 니혼햄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뒤 지난 4경기서 두차례 완투를 하며 33이닝 동안 578개의 많은 공을 던졌었다.
올시즌 5경기서 2승2패로 방어율은 1.96.
갑작스런 부상으로 마쓰자카는 다음 등판 일정이 불투명해 졌다.
[요코하마＝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