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현주엽]'투게더 포인트' 성금 전달
기사입력 1999년 05월 03일 14시 27분
SK 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이원재）은 3일 SK텔레콤 본사 20층 회의실에서 서장훈 현주엽과 가수 김건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게더 포인트' 성금 1912만원을 한국복지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소년소녀 가장 5명에게 전달했다.
`투게더 포인트'는 서장훈과 현주엽이 1득점할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프로그램.
서장훈과 현주엽은 98∼99시즌에 각각 865점（게임당 25.4점）과 814점（게임당 239점）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도중 열린 방콕 아시안게임서 131점과 102점을 올렸다.
총 1912점에 해당하는 1912만원은 서장훈 현주엽 김건모와 구단이 25％씩을 분담, 김진아양（11） 등 5명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했다.
SK 나이츠는 `투게더포인트' 기금 1912만원 외에도 청주 홈게임때 관중들로부터 모금한 `채리티 나이츠' 기금 370만7천원,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이 갹출한 1천만원 등 98∼99시즌 동안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282만7천원을 이웃돕기에 출연해 `자선구단'으로서의 성가를 높였다.
[조석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