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멜라앤더슨] 실리콘제거 성공 '날아갈 것 같아요'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57분
미주간지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풍만한 가슴을 평범하게 만든 속사정은 바로 등뼈의 통증 때문이었다는 것.
36D라는 킹 사이즈 가슴은 각기 무게가 700g씩이나 돼 앤더슨의 아담한 체격(1m65 51㎏)에는 무리였다는 설명이다.
"(가슴에) 실리콘을 넣어 원하던 모양을 얻었지만 허리가 무너지는 것 같은 통증에 시달렸다. 이러단 가슴 하나로 인생 망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앤더슨의 고백.
또한 왕가슴의 대명사 돌리 파튼이 실리콘 부작용으로 응급 수술을 받는 과정이 남의 일로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등뼈에 통증을 느끼자마자 앤더슨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그녀의 가슴 속에 들어있는 실리콘이 새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더이상 등이 아프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자연스런 외양을 되찾아 앤더슨은 흡족한 모습.
앤더슨 뿐 아니라 가슴 절제 수술을 받는 여배우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할리우드의 추세다. 로레타 린, 제니 매카시, 코트니 러브, 테아 레오니 등이 가슴 사이즈를 원상복귀시킨 케이스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