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부모님 모시고 디너쇼 오세요'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57분



여가수 세 사람이 어버이날 노래사절로 나란히 무대에 선다.

주현미, 인순이, 김수희.

주현미는 8일과 9일 서울 롯데호텔(소공점) 크리스탈볼룸 무대에 오른다. `비 내리는 영동교' `울면서 후회하네' `눈물의 블루스' 등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다채로운 `효'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

7일과 8일 서울 호텔롯데월드에서 디너쇼를 갖는 인순이는 특유의 다이내믹한 무대로 쳐진 부모들의 어깨를 신명나게 해주겠다는 각오. `밤이면 밤마다' `떠나야 할 그 사람' 외에 `라쿰파르시타' `뉴욕 뉴욕'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가 특징.

김수희는 7일 하루 호텔롯데대덕에서 디너쇼를 갖는다. 작가로도 입지를 굳힌 그녀답게 콘티도 직접 짜는 등 `부모님을 위한 잔치'라는 시의성을 최대한 살린 무대라는 귀띔.

각 공연 오후 6시30분. 문의 (02)759-7411.

[윤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