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이종범 26타석만에 도루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39분
◇이종범은 지난 1일 요미우리전에서 지난 21일 야쿠르트전 이후 8경기 26타석만에 1개의 도루를 보탰다.
시즌 5호로 요코하마 톱타자 이시이와 함께 공동 1위.
1회 4구로 나가 2루를 훔친 이종범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2루에서 시즌 첫 희생번트로 1루 주자 이상훈의 득점을 도왔다. 4타석 3타수 무안타.
23경기서 89타수 21안타로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3푼6리로 떨어졌고 출루율은 이전과 같은 3할3푼3리.
◇지난 1일 주니치－요미우리전에서 나고야돔의 천정에 맞은 타구의 처리때문에 잠시 경기가 중단.
요미우리 7번 니오카는 9회 1사서 선동열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60m 높이의 3루쪽 나고야돔 천정（가운데 최고 64m）을 맞췄다.
공은 페어지역내에서 유격수 구지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고 그 사이 타자 주자 니오카는 1루로 갔다.
주니치 벤치의 이의 제기로 경기가 중단됐고 주심은 3명의 누심을 불러 모은 뒤 내야 안타를 선언.
나고야돔 특별규칙에 따르면 파울라인의 연장선 밖의 돔 천정에 타구가 맞더라도 페어지역으로 들어오면 인플레이가 된다.
또 페어지역의 천정과 외야 천정에 맞힐 경우 각각 2루타와 홈런으로 인정된다.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