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붉은악마' 2대회장 내달5일 뽑는다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39분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내달 5일 직선제로 2대 회장을 선출한다.
'붉은 악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선거시행세칙을 발표하고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지난 97년 9월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 맞춰 출범한 '붉은 악마'의 초대회장 신인철씨(30)는 지난해 8월 사임해 현재는 반우용씨(28.부산대우 서포터스 회장)가 임시회장을 맡고 있다.
'붉은 악마' 회장의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20세이상으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후보자들은 17일부터 23일까지 PC통신 등을 이용해 정견발표를 할 수 있다.
선거인단은 100명으로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의 축구동호회와 10개구단 서포터스의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투표일인 내달 5일은 벨기에 대표팀 초청경기가 벌어지는 날로 투표장소는 잠실주경기장이나 새 축구회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향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