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머틀 비치클래식 -폭우로 2-3R 취소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39분
【머렐스 인렛（미국）＝외신종합】 LPGA투어 머틀 비치 클래식이 폭우로 인해 2,3라운드가 모두 취소됐다.
1일과 2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머렐스 인렛의 와치소우 플렌테이션 이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3라운드가 비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72홀 승부에서 36홀 승부로 줄여 벌어지게 됐다.
두 라운드가 없어짐에 따라 이번 대회는 커트오프 없이 144명 출전선수 전원이 3일 오전（현지시간 2일） 마지막 라운드를 한 다음 최종 성적을 집계할 계획이다.
현재 선두는 첫라운드서 4언더파를 친 줄리 잉스터（미국）와 에이미 벤즈（미국）이고 올시즌 4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케리 웹（호주）은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선수중 박세리는 첫날 1언더파를 쳐 공동 21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김미현은 이븐파로 공동 34위, 서지현은 1오버파로 공동 56위, 펄 신은 4오버파로 공동 108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대회 본부는 마지막날까지 비가 내려 경기를 하지 못할 경우 1라운드의 성적만으로도 선수들에게 상금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