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경닥스 - 이부영 2타차 대추격전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39분
제임스 킹스턴（남아공）이 제18회 매경 닥스오픈 골프대회에서 3일째 단독선두를 지킨 가운데 무명의 이부영（35）이 2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킹스턴은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를 유지하긴 했으나 2위 그룹과의 차가 2타차로 줄어들었다.
프로 5년차이지만 우승경력이 없는 이부영은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냈으나 보기도 4개나 범해 3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키 힐라 한（미얀마）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 선두를 뒤쫓았다.
지난 시즌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상금왕인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아마추어 중에서는 98한국오픈 챔피언인 김대섭（서라벌고）이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32위에 랭크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상금왕인 최광수（엘로드）는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로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친 일본 골프투어 기린오픈 챔피언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9위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시즈오카 챔피언인 김종덕（아스트라）은 중간합계 5오버파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