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현대] 정민태 6K 4승
기사입력 1999년 05월 01일 02시 06분
2사 1,3루에서 3번 데이비스가 친 빗맞은 공이 2루수와 중견수앞에 똑 떨어졌다.
이어 4번 로마이어는 좌전안타. 졸지에 점수는 2－2.
그러나 한화로선 9회초부터 이상군을 마운드에 올린 것이 패착이었다.
선두타자 8번 박진만에게 4구를 내준 이상군은 9번 권준헌의 번트타구를 무리하게 2루에 던지다 야수선택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
급히 구대성을 구원투입했지만 1번 최만호에게 좌월 3점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현대의 5대2 승.
한화는 전날인 29일 3이닝을 던져 피로기색이 역력한 구대성을 또다시 등판시켰지만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현대는 5연패뒤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지난 14일 이후 16일만에 드림리그 3위로 올라섰다.
[ 대전＝김대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