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어린이날 맞아 놀이공원 다양한 이벤트 마련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14시 13분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들이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
▲롯데월드는 5월 한달동안 롯데월드를 찾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교환권을 준다. 이 교환건은 6월 1일부터 7월 12일 사이에 사용할 수 있다.
5일 입장하는 어린이 1만명(선착순)에게는 어린이 잡지인 `어린이 동산' 5월호 등 도서 1권씩을 준다.
롯데측은 `어린이날 축하 퍼레이드(매일 오후 2시)'와 `어린이 꿈동산(2일)', `얼굴 그림 그리기(5일)', `어버이와 춤을(8일)', `아빠 가요제(9일)' 등의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또 어드벤쳐 3층 레인보우 플라자에서 열리는 `살아있는 곤충전'에선 국내외 희귀 곤충 표본 400점과 살아있는 곤충 30여종이 전시된다.
▲에버랜드는 3만여개의 풍선이 동원되는 `풍선축제(5월 1∼21일)'와 피라미드로 떠나는 탐험여행 `이집트 파라오의 초대(5월 1일∼10월)'를 개최한다.
풍선축제에선 3만여개의 풍선 외에 킹코와 콜비, 둘리 등 에버랜드의 캐릭터와 바다동물, 집 모양으로 제작된 높이 5@의 대형 바보트(대형풍선 조형물) 20여개가 장미원에 전시된다.
또 매직 풍선쇼와 벌룬 캐릭터쇼, 루마니아 공연단 8인조의 코믹한 벌룬 댄스쇼, 풍선 아트쇼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에버랜드측은 5일 당일엔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쓰였던 풍선과 동일한 종류의 1@ 크기 새모양 종이풍선 300여개를 하늘로 띄울 계획이다.
▲서울랜드는 5일 어린이 무료 입장을 실시하며, 운영 시간도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연장한다.
서울랜드측은 `제7회 서울랜드 공주 선발대회'를 비롯해 `119축제(4∼9일)'. `밀레니엄 레이저쇼', `코미디아 퍼레이드', `코믹 마임쇼'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119축제에선 가건물에서 로프를 이용한 활강, 완강기 내려오기, 잠수구조대원 인양, 헬기 구조시범 등 아찔한 구조시범들이 재현된다.
▲대구 우방타워랜드는 5일 타워광장에서 `도전! 어린이 올림픽'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선 리틀농구왕과 둘이서 한마음 게임, 도전 점프 착지, 스파이더 웹, 아빠와 망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영타운 무대에선 어린이 노래자랑과 디스코 경연대회, 어린이 게임천국,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