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프로야구 현대 홍보부장 선수병역 청탁 영장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14시 13분
병무사범 합동수사부는 30일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소속 투수 위모씨(27)가 병역을 면제받도록 군의관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현대구단 홍보부장 정재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합수부는 정씨가 지난 97년 11월 위씨의 연봉에서 2000만원을 받아 판정 군의관에게 직접 청탁해 허리디스크(수핵탈출증)로 병역을 면제받게 한 혐의라고 밝혔다.
합수부는 또 프로축구 안양 LG치타스 소속 왕정현씨(23)가 1000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포착, 조사중이며 모 프로농구단 선수 K씨와 탤런트 P씨도 빠르면 이날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