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생활은 삶의 질 높여준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14시 13분
◇미국인들에게 만족한 성생활은 일에 대한 성취감보다는 중요하지만 가족이나 금전, 종교보다는 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29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25세 이상 미국인 성인 남녀 5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뒤 전화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족은 응답자의 99％가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꼽아 수위에 올랐으며 금전（98％）, 종교와 정신생활（86％）, 성생활（82％）에 이어 `일에 대한 성취감'은 79％로 최하위를 기록.
또 응답자의 94％는 "성생활은 나이가 들 경우에도 삶의 질을 높여 준다"는 견해를 보여 나이는 성생활에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고.【워싱턴＝AP연합】
◇이탈리아의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노익장을 과시,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한다.
로마노 프로디 전（前）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2월 결성한 `민주주의자'라는 단체는 롤로브리지다를 유럽의회 의원 후보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29일 발표.
`라 롤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50년대에 `트래피즈'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등의 명화에 출연하며 세계 최고의 `핀업 걸'로 꼽혔으며 은퇴 후에는 사진작가로 성공하기도 했다. 오는 7월이면 만 72세. 【로마＝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