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서아람 이틀연속 단독선두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01시 10분
서아람（26）이 제1회 한솔 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첫날 5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서아람은 29일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 2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서아람은 142야드짜리 3번홀（파3）과 6번홀（파 5,507야드）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주부 골퍼' 심의영은 1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로 2위에 올라 서아람을 바짝 뒤쫓고 있다.
프로 2년차인 이정연은 3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언더파로 김희정과 공동 3위를 달리고 있고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나섰던 아마추어 김주연（청주 상당고）은 3오버파에 그쳐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제임스 킹스턴（남아공）이 제18회 매경 닥스오픈 골프대회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킹스턴은 29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로 이부영（35） 등 6명의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섰다.
이부영은 이날 2번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6,7번 연속버디에 이어 16@17@18번홀서 `줄버디'를 낚아내며 4언더파를 때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동 2위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상금왕인 최광수（엘로드）는 3언더파를 쳐 신용진 최윤수 짐 루트리지（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8위.
올시즌 일본 골프투어 기린 오픈 챔피언인 최경주는 1오버파로 공동 61위, 시즈오카오픈 챔피언인 김종덕은 2오버파로 공동 75위, 아시안PGA투어 상금왕인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도 이븐파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최연소 국가대표인 김성윤（신성고2）은 이날 오르막 파5홀인 14번홀（519야드）서 3번 우드로 볼을 핀 옆 30㎝ 지점에 붙여 대회 첫 이글을 잡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