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우석감독 일본여행 갔다와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01시 10분
강우석 감독이 소리소문없이 일본을 다녀왔다.
서울극장 곽정환회장의 긴급 요청을 받고 지난 주말 갑작스럽게 일본 도쿄로 떠난 것인데, 사연인즉 일본영화를 수입하려는 곽회장의 `시사회 동반 참석' 때문이었다고.
그러나 강 감독은 3박4일간 도쿄에 머물면서 일본영화 시사 외에도 한국영화의 일본수출 루트를 개설하는는 등 해외배급망을 완전 점검했다는 후문.
27일 귀국한 강 감독은 그동안 자신이 제작배급한 `미술관 옆 동물원' `마요네즈'의 일본어 자막작업을 지시했으며, `이재수의 난'과 `간첩 리철진'도 해외배급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