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日관광객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열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9일 15시 25분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주일간 계속되는 일본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약 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공항과 백화점, 주요 거리에서는 스케이트 보드쇼, 고적대 퍼레이드, 전통떡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가족, 연인과 함께 축제의 현장을 찾아보자.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는 로데오 축제가 개최된다. 재즈공연, 사물놀이, 헤어메이크업쇼, 패션쇼, 로데오 댄싱축제, 스케이드보드 잼 투어, 어린이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다음달 5일까지 펼쳐진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로데오 축제가 열린다.
고적대 퍼레이드, 레이스카 묘기, 패션쇼, 군악대및 승마퍼레이드, 디스코공연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각종 인삼요리가 선보이는 인삼요리 축제（4월25월1∼6월30일）을 비롯 꽃축제, 야간레이저쇼, 밀레버축제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돋운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10∼60％ 할인해주는 코리아그랜드 세일축제를 여는 현대백화점（압구정, 무역센터점）과 롯데백화점（명동, 잠실점）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신라시대 토기 복제품 전시회와 전통떡 축제, 썸머패션쇼, 텔레토비 축제, 김치만들기 체험 등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한국의 전통혼례 시연회와 한국명품분재 전시, 깡통공예전이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지하전시관에서는 거북선, 고궁 등 세계문화유산을 종이로 연출하는 과정을 재현한 페이퍼 매빅쇼와 일본인이 좋아하는 진교 막사발이 전시된다.
이밖에 덕수궁（30일까지 고궁 패션쇼, 5월1∼2일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서울 놀이마당（5월1∼2일 전통민속공연）, 종묘（5월2일 종묘대제）, 전쟁기념관（30일 전통의장대 시범）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김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