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25년만에 초등학교 은사와 재회
기사입력 1999년 04월 29일 14시 34분
김청이 25년만에 초등학교 은사와 재회해 화제다.
김청은 30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와 서울 성북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선생님이었던 최운희여사(66)와 상봉한다.
제작진은 김청이 `최선생님을 만나고싶다'는 요청에 따라 지난 4월초부터 최여사를 수소문했다. 그 결과 중국 연변에서 남편인 목사와 함께 선교활동중인 최여사의 소식을 접했던 것. 마침 촬영이 있는 29일 최여사가 비자문제로 잠시 귀국하게돼 `그리운 제자 김청'과 만날 수 있었다.
`최선생님이 연변 조선족에게 컴퓨터와 책을 기증하는 등 선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청은 "어렸을때부터 인자한 성품이 꼭 좋은 일을 할 줄 알았다"고 감격해했다.
최여사도 "홀어머니와 지냈지만 김청은 당시 공부잘하는 모범생이었고 꼭 청바지를 입고다니는 멋쟁이였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