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2000년 올림픽 프로1군 출전
기사입력 1999년 04월 29일 14시 04분
일본이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야구경기에 프로 1군 선수들의 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야구협회의 가와시마 커미셔너와 다카하라 센트럴리그회장, 켄노 퍼시픽리그회장은 28일 도쿄의 협회 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올림픽 지역예선을 위해 최고전력의 대표팀을 구성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일본은 당초 예선이 시즌중에 치러지는 점을 들어 2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프로·아마 혼성팀이 한국에 밀려 준우승을 한뒤 1군 선수 합류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야구협회는 다음달 27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 1군 위주로 대표선발이 이뤄질 경우 세이부의 `슈퍼 루키' 마쓰자카(19)는 서울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이 확실시 된다.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