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이모저모] 기온낮고 강풍 악천후
기사입력 1999년 04월 29일 13시 34분
◇29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밀워키전은 경기가 시작될때의 기온이 섭씨 9도에 시속 37㎞의 강풍이 우측으로 부는 악천후 속에 진행.
밀워키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경기시간을 평소보다 한시간 이른 현지시간 오후 6시5분으로 앞당겼으나 날씨가 춥기는 마찬가지.
박찬호도 손이 시린듯 계속 입김을 불어넣으며 투구를 했고, 다저스선수들은 덕아웃에서 두터운 잠바와 외투 등을 입었으며 장갑을 낀 선수까지 눈에 띄기도.
◇박찬호가 이날 첫 공을 던지기 직전 게임이 5분 정도 지연되는 해프닝이 발생.
좌익수쪽에 여전히 햇살이 비치자 개리 셰필드가 선글라스를 찾기 위해 클럽하우스로 들어갔기 때문.
밀워키팬들은 셰필드가 시간을 끌자 야유를 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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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데이비 존슨 감독이 통산 1천승에 5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28일까지 존슨은 995승 737패를 기록해 현역감독 중 5위에 올랐으며 57.4%의 승률은 현역중 최고.
현역 최다승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니 라루사로 1576승을 기록중.
[밀워키(미 위스턴신주)＝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