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6S 60경기 무패행진
기사입력 1999년 04월 29일 01시 23분
선동열은 2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한신전에서 4－1인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기록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확실하게 잠궜다.
지난 22일 야쿠르트전 이후 6일만에 세이브를 보태며 최근 5경기 연속 세이브를 포함해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또 97년 자신의 최다무패기록인 64경기에 4게임 차로 접근했다.
올시즌 7경기서 6이닝 2실점으로 방어율은 종전 3.60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세타자를 상대로 15개의 공을 던져 최고시속은 146㎞.
4번 브로와즈는 볼카운트 1－3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5번 존슨은 126㎞ 낮은 변화구로 유인, 중견수 플라이로 솎아냈다.
대타로 나온 주니치 이적생 다이호는 7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볼카운트 2－2에서 144㎞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한편 1번 좌익수 이종범은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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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81타수 20안타로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4푼7리로, 출루율은 3할5푼6리에서 3할3푼7리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가와카미-이와세-오치아이-선동열로 이어지는 황금계투로 한신 타선을 산발 3안타로 묶으며 3연패뒤 2연승을 달렸다.
[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