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릭 윤 '닉스'입고 고국 팬 인사
기사입력 1999년 04월 29일 01시 23분
할리우드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릭 윤（본명 윤성식）이 캐쥬얼 브랜드 `닉스'의 모델로 나선다.
릭 윤은 최근 `닉스' `쿨독' 등 히트 브랜드를 갖고 있는 보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릭 윤이 국내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릭 윤은 올해 초 미국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영화 및 연예계에서 주목할 만한 올해의 신인'에 올라 일약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인 베르사체와 폴로스포츠의 전속 모델로 활동했다.
릭 윤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스콧 힉스 감독의 영화 `섬나무 위에 내리는 눈'（유니버설 스튜디오 제작）에서 에단 호크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연기 대결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성은 "릭 윤에겐 이지적이면서도 야성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묻어난다. 우리의 주 타깃인 청소년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광고 촬영은 5월 초 뉴욕에서 진행될 계획. 국내엔 5월말쯤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성은 릭 윤의 한국 방문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상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