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KBS 안방 첫 나들이

기사입력 1999년 04월 28일 13시 57분


톱스타 김남주(28)가 KBS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김남주는 내달 8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유정(有情)'(극본 호영옥 이현재, 연출 이응진 이재상)의 여주인공으로 27일 전격 캐스팅됐다.
드라마에서 김남주는 최지우 김지영 박진희 등 다른 여주인공들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지난 94년 SBS TV 4기 공채생으로 탤런트 생활을 시작한 김남주는 '모델' '승부사' '내마음을 뺏어봐' 등 줄곧 친정 SBS 드라마에만 출연해왔다. 현재 방송중인 MBC TV '왕초'에 출연한 게 첫 외출로, 이를 징검다리 삼아 KBS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
김남주는 SBS와 약 50회 출연계약이 남아있으나, SBS 고위간부의 양해로 KBS에 출연할 수 있게됐다.
'유정'에서 김남주는 홈쇼핑TV에 다니는 워킹우먼으로 박진희의 상사이자 김찬우를 둘러싼 연적으로 출연한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