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LG그룹 임원들 축구단 후원회 결성 나서
기사입력 1999년 04월 28일 13시 43분
LG그룹의 임원들이 프로축구단 활성화에 앞장선다.
LG그룹의 임원 137명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트윈타워에서 `프로축구단 LG치타스 동호회'를 결성했다.
회장인 송재인 LG정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룹 임원들 차원에서의 후원회 결성은 10개구단 중 처음"이라며 "LG치타스의 발전을 위해 그룹의 임원들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동호회는 LG축구단을 위해 연간 및 월간 MVP, 경기별 수훈선수, 기록상 등을 마련해 연간 1500만원 상당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안양 홈 경기를 월 1회이상 관전하고 회원 4∼5명이 1명의 선수와 결연을 맺는 외에도 LG 축구단과의 친선경기 등을 통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기로 했다.
동호회 가입대상은 LG그룹내 임원으로 가입비는 100만원이다.
한편 LG그룹에는 94년 출범한 `LG임원 트윈스 동호회（프로야구）'와 작년에 결성된 `LG세이커스 후원회（프로농구）'가 있다.
[이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