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시즌 첫 결승 득점, 팀3연패'끝'
기사입력 1999년 04월 28일 01시 22분
이종범은 27일 기후의 나가라가와 구장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2 한점차로 추격한 5회 무사 1루서 우익선상 2루타를 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이종범은 후쿠도메의 우전안타로 2－2 동점이 된 뒤 고메스의 2타점 적시타때 역전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종범의 2루타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142㎞짜리 약간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밀어친 것.
1회 첫 타석에선 왼손 선발 메이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냈고 2번 후쿠도메의 보내기번트때 2루를 밟았으나 득점에는 실패.
3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종범은 타자일순한 5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7회에는 투수앞 직선타구로 물러났다.
20경기서 76타수 20안타로 타율 2할6푼3리, 출루율은 3할5푼6리를 마크했다.
주니치는 이종범의 2루타를 신호탄으로 타선이 대폭발, 5회에만 7안타로 7득점했다.
올시즌 최다인 장단 22안타를 몰아친 주니치는 13대5로 크게 이기며 시즌 첫 3연패끝에 1승을 보탰다. 시즌 15승째（5패）.
한편 6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노무라 감독의 한신은 뼈아픈 1패를 당하며 올시즌 주니치와의 2경기서 모두 졌다.
[ 기후＝양정석 특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