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채널] 성사장, 한이 디자인 극찬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15시 03분
토마토(STV 오후 9시55분) 작년 선풍을 일으켰던 SBS TV `미스터 Q'의 제3탄격인 드라마.
SBS가 주말극 `젊은 태양'에서 비슷한 내용을 리바이벌 했다가 참패하자 회심의 작으로 내놓은 게 `토마토'다.
`채소에 불과한데도 과일흉내를 내는 게 토마토'라는 말이 있듯 이 드라마는 앞선 두 드라마와 매우 닮았다.
`미스터 Q'의 히로인 김희선이 콩쥐스타일의 주인공을 그대로 맡았고 팥쥐역은 송윤아 대신 김지영이 하고 있다.
`미스터 Q'의 속옷회사와 제화회사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기준은 성사장에게 한이의 작품은 테라 쪽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한이의 작품은 테라 쪽하고는 성향이 정반대라고 기준의 의혹을 일축한다. 성사장은 한이의 작품에는 구두를 좋아하는 한이의 마음이 보인다고 극찬한다.
한이가 디자인실에 근무하는 줄 알고 배 아파하던 세라는 한이가 제작실에 근무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기준이한테서 성사장이 한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듣고 이는 곧 자신한테 대항하겠다는 말과 같다며 불쾌해 한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