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뮬레이션게임 - 쌍둥이 6승4패 근소차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14시 04분
`컴퓨터도 모른다.'
스포츠조선과 사내스포츠가 공동 실시한 28일 잠실 LG－해태전 시뮬레이션에서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컴퓨터로 10차례 모의경기를 진행한 결과 LG가 6승4패로 근소하게 앞선 양상.
그러나 득점 평균치가 2대2로 똑같이 나오는 등 전력차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사소한 실수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1일 잠실 두산－해태전에서는 9회말 터진 심정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이 1대0로 이겼다.
컴퓨터는 3대0으로 해태의 우세를 점쳐 실제 결과와는 어긋났으나, 저득점의 투수전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전동희 기자]
